[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숲 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저소득 가구에 땔감용으로 전달해 재활용한다.
숲 가꾸기 사업은 산림청을 주축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나서 매년 11월 한 달 동안 조림된 숲에서 가지치기 등으로 나무의 생장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21일 금남면 남곡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나뭇가지 등 부산물을 수집해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구에 전달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실시한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저소득 가구의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산불예방 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는다.
앞서 시는 올해 4월부터 관내 348㏊ 산림에서 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해 234t의 산림부산물을 수집하고 읍·면 단위로 희망자를 파악해 40세대를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 대상 세대로 정했다. 그간 모아진 산림부산물은 이날 대상 세대에게 무상으로 공급된다.
김대훈 시 산림공원과장은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로 땔감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웃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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