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부경대·울산과학기술원·포항공대 컨소시엄 구성
부산대는 서울아산병원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
에코델타시티 조감도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과 관련해 부산대와 고신대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신대학교와 고신대복음병원은 부경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손잡고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헬스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신대와 고신대복음병원은 20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컨소시엄 구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남권 4개 대학 스마트 헬스케어 협력 |
이날 행사에는 고신대 안민 총장, 부경대 김동준 학무부총장, UNIST 김태성 교무처장, POSTECH 김무환 총장,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최영식 병원장, 부산시 첨단의료산업과 김도남 과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LG전자, SK헬스커넥트 등 국내 빅데이터, 가상현실(VR) 증강현실 (AR), 의료융합, 클라우드 등과 관련된 기업 관계자도 참여해 에코델타시티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부산대병원은 지난 5일 서울아산병원과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부산대병원·서울아산병원 협약 |
이정주 부산대병원장과 김종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두 기관은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미래의료서비스 구현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육성전략으로 2020년 상반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에 공모로 500병상 이상 규모 대학병원을 유치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신성장동력 핵심 사업으로 의료기관 연구개발(R&D) 시설 인프라 구축, 클러스터 내 ICT융합헬스케어 기업 유치, 세계 최초 디지털 기반 의료 플랫폼인 리빙 랩(Living-lab)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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