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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부산 삼광사서 25일 김장나눔문화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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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삼광사 앞마당에서 다문화가족과 일반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 다문화가족 김장나눔문화제’를 개최한다.

김장나눔문화제는 대한불교천태종 삼광사의 주최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했다.

김장에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과 백정림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600여 명,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김장김치 1만 포기를 담을 예정이다. 완성된 김치는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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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행사는 정부와 부산시, 종교계, 민간단체 등이 다문화가족과 함께 같은 날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고 더불어 소외계층도 지원하는 ‘생활나눔’ 문화제로 치러질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함께 열리는 이번 김장나눔문화제가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다문화가족들도 우리 사회를 조금 더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가족생활 지원을 위해 구·군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통·번역, 한국어 교육, 자녀 언어발달 지원 및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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