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롤스로이스와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은 롤스로이스가 생산하는 모든 기종의 트렌트 엔진에 장착되는 터빈 부품을 장기 공급(2021년~2045년)하는 계약으로, 향후 트랙레코드를 쌓아간다면 글로벌 3대 엔진 메이커들의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2020년 매출액은 5조9132억원, 영업이익은 231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2020년부터 EDCA 인수효과가 온기로 반영되고 디펜스, 시스템 등 자회사의 고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은 비호복합 및 K-9 자주포 등 다수의 프로젝트 수출이 기대된다”며 “엔진부문의 RSP 사업으로 중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이 확보돼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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