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사업 고도화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배세진 연구원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롤스로이스와 10억달러 규모의 항공기 엔진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롤스로이스가 생산하는 모든 기종의 트렌트 엔진에 장착되는 터빈 부품"이라며 "향후 트랙레코드를 쌓아간다면 글로벌 3대 엔진 메이커들의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내년 매출 5조9132억원, 영업이익 2311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4%와 26.1% 증가한다는 전망치다. 배 연구원은 "내녀부터 EDCA 인수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고 디펜스와 시스템 등 자회사의 고른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12개월 목표 PBR 0.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엔진 부문의 RSP 사업으로 중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이 담보돼 있고, 내년 실적과 수주 성장도 클 것으로 전망돼 현재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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