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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철도노조 파업...출근길 불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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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 파업 여파로 KTX는 물론 수도권 광역전철도 퇴근길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어제 퇴근길 시민들은 오늘 아침 출근길 불편을 걱정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도림역 안내방송 : 내부 전동 열차 운행이 정해진 시각보다 늦게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운행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는 퇴근 시각.

열차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선 시민들을 실어 나르지만, 긴 대기 행렬은 다시 금방 만들어집니다.

철도노조의 파업 첫날, 늘어난 운행 간격만큼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김상호 /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 지금 너무 불편해요. 저뿐만 아니고 벌써 차 문이 몇 번 열렸다 닫혔다 했는데….]

수도권 전철 1호선과 3, 4호선 등의 퇴근시간대 운행률은 평소 대비 8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신도림역의 경우, 평소 3, 4분만 기다리면 도착했던 열차가 10분이나 걸려 왔습니다.

신도림역은 하루 평균 45만 명 가까이 이용할 정도로 붐비는데요, 배차 간격이 두 배 넘게 늘어나자 시민들은 대체 교통수단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파업 초기이니만큼 교통 혼잡이 크게 실감 나지 않는다는 반응도 있지만, 문제는 파업이 길어질 경우입니다.

코레일 측이 대체인력을 투입해 운행률을 끌어올리겠다곤 하지만, 장기화할 경우 운행률이 떨어지는 건 물론 안전에 대한 우려도 지울 순 없기 때문입니다.

[박기영 / 서울 여의도동 : 대체인력으로 지하철을 운행하는 데 있어서 조금 안전에 대한 부분이 걱정되는 점도 있는 것 같아요.]

시민들은 하루빨리 노사 간 협상이 이뤄져 파업이 길어지질 않길 바란다며 당장 다가올 출근길을 걱정했습니다.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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