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국가중요농업유산 14호로 지정된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 경남도 제공


경남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4호로 20일 지정 확정됐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이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하고 전승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국가가 인정해 지정하는 농업유산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15개가 지정됐다.

세계일보

국가중요농업유산 14호로 지정된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 경남도 제공


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은 올 6월 전국에서 신청한 6개 농업유산자원 대해 농업유산자문위원회가 농업문화, 생물다양성, 경관특성 등 유산적 가치를 기준으로 심사를 한 결과로 경남은 2015년 제6호 ‘하동 전통 차농업’ 이후 두 번째 지정이다.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은 해안지역 특성상 하천이 발달하지 못해 농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성 관내 약444개의 둠벙을 조성하고 활용한 점이 중요농업유산으로 인정받아 선정됐다.

세계일보

김준간 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지정된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은 단순 유산 보존·유지에 그칠 것이 아니라 농촌관광자원으로 잘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