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다자녀 가족 위한 ‘편리미엄’ 육아용품이 뜬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스토케 제공


최근 육아용품 업계는 쌍둥이(Twins)와 경제(Economics)를 합성한 용어 ‘트위노믹스’를 재조명하고 있다.

트위노믹스는 출산율이 저하되는 추세 속에서도 쌍둥이 및 다태아 출산율이 증가하여 관련 육아용품 시장이 확대되는 현상을 반영한다.

통계청이 지난 7년간(2009∼2015년)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쌍둥이 출산율은 34.5%, 세쌍둥이 수는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이 2020년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육아용품 업계에서는 다자녀 가족과 편리미엄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아이가 동시에 사용 가능하여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을 더욱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편리미엄’ 육아용품을 소개한다.

◆편리함도 두 배, 목욕의 즐거움도 두배!

세계일보

가족 간의 교감을 위한 노르웨이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 기업 스토케의 ‘플렉시바스 라지’는 다자녀 가족을 위한 유아 욕조 제품이다.

지난 9월 투명 블루 컬러 출시에 이어, 이 달 화이트 컬러를 출시하여, 제품의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를 고려하는 밀레니얼 부모 세대들의 선택 범위를 확장했다.

플렉시바스 라지는 기존 플렉시바스보다 최대 30% 확장된 사이즈로 신생아 단독 사용뿐만 아니라 6세 유아까지 두 아이를 함께 목욕시킬 수 있어, 부모에게는 편리함을, 아이에게는 더욱 즐거워진 목욕 시간을 선사한다.

1.85kg의 가벼운 무게와 접이식 디자인으로 목욕 후 간편하게 접어 욕실이나 방 안에서 컴팩트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쌍둥이 아기들과 외출하기

세계일보

쌍둥이를 가진 부모라면 육아용품을 준비할 때, 어떤 아기 띠를 골라야 할지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아기 띠는 한 아이만을 위한 제품으로 쌍둥이 동시 케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트윈고 쌍둥이 아기 띠는 미국의 쌍둥이 엄마가 직접 개발한 아기 띠로 아이의 고관절이 건강하게 발달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최대 102cm까지 어깨 끈을 조절할 수 있고 32kg까지 무게를 견딜 수 있어 두 아이를 안전하게 안고 다닐 수 있다.

부모가 아이를 동시에 안고 업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아기 띠를 분리하여 엄마와 아빠가 각각 앞 업기, 뒤엎기 등 총 6가지 모드로 사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첫째 아이에게 근사한 이동 수단을…

세계일보

스토케의 시블링 보드는 다자녀 부모들이 외출 시 겪는 고충을 반영해 고안된 제품이다. 대개 첫째 아이에게 동생이 생기면 동생에 대한 질투, 스트레스 등으로 둘째 아이가 타야 할 유모차를 타겠다는 퇴행 현상을 보일 때가 있다.

시블링 보드는 유모차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보조 운반 장치로, 첫째 아이가 유모차를 색다르게 타는 재미를 주고 둘째를 편안하게 유모차에 태울 수 있다.

이 제품은 스토케의 독보적 프리미엄 유모차 ‘익스플로리’와 고성능 유모차 ‘트레일즈’에 각각 장착 가능한 제품으로 나누어 구성돼 있다.

스토케 익스플로리 전용 시블링 보드는 2세부터 20kg의 아이까지, 트레일즈 전용 시블링 보드는 2세부터 22kg의 아이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두 제품 모두 유모차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캠핑 필수품

세계일보

유아 웨건은 다자녀 가족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아이들과 많은 아이 용품을 싣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말이나 휴가 시즌에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가족들에게는 매우 실용적인 제품이다. 유아 웨건 전문 브랜드 시크포베이비의 폼포라 웨건은 부드러운 핸들링과 안정감으로 유명한 기존 제품 프론토 웨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스크래치에 강한 알루미늄 프레임, 아이의 성장 및 신체 구조에 따라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안전벨트 등으로 안전하고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됐다.

또한 오토락 원터치 폴딩 시스템으로 기존 모델 대비 폴딩이 수월해졌으며,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신발주머니가 추가되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