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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홍콩시위 찬반갈등 계기 폭행·훼손…경찰 수사(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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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레넌 벽' 훼손사건,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

명지대에선 한국인-중국인 학생간 폭행

경찰 "대자보 관련 불법행위에 법·원칙 따라 대응"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김주환 기자 = 홍콩 민주화 시위를 둘러싼 우리나라 대학가의 찬반 갈등이 폭행과 게시물 훼손 등으로 번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명지대에 붙은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를 두고 한국 학생과 중국 학생이 벌인 폭행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8시께 명지대 학생회관 건물 내에서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사건 당일에 경비직원의 신고로 경찰관이 출동하자 임의동행 형식으로 출석해 신원 등을 밝힌 후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