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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엔씨소프트, “‘퍼플’ 무료 운영… 최신 IP 적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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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왼쪽부터 이한준 게임플랫폼실장,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 김훈 퍼플개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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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판교, 임재형 기자] 엔씨소프트가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 출시로 디바이스 경계 허물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유저들의 쾌적한 경험’을 위해 개발된 ‘퍼플’은 별도의 수익 모델 없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20일 엔씨소프트는 경기 판교 R&D 센터에서 신규 게이밍 플랫폼 ‘퍼플’의 설명회를 열고 주요 특징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의 “보라색은 빨간색-파란색의 경계선이다. PC와 모바일의 경계를 허문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바람처럼 ‘퍼플’은 디바이스와 플랫폼의 제약이 없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향하고 있었다.

김현호 센터장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퍼플’의 BM(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엔씨소프트는 전적으로 이용자들의 ‘플레이 환경’에 중점을 두고 ‘퍼플’을 제작했다. 김현호 센터장은 “‘퍼플’은 추가 수익을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가 아니다”며 “이용자들의 PC-모바일 간 환경 개선을 위해서 개발에 돌입했다. 별도의 수익 모델은 없으며 모든 이용자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퍼플’의 첫 적용 대상은 오는 27일 출시되는 리니지2M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이후 론칭하는 자사의 IP(지식재산권)들에 모두 ‘퍼플’을 적용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구글을 넘어 점차적으로 확대된다. 김현호 센터장은 “콘솔이나 다른 플랫폼에서 자사의 게임이 먼저 출시되면 ‘퍼플’과도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할 전망이다”며 “아이폰-맥북 사용자도 동일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애플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퍼플’의 새로운 기능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오는 2020년 R&D 진행 후 설명할 계획이다. 김현호 센터장은 “먼저 스트리밍은 론칭 후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오는 2020년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겠다”며 “‘커뮤니티’에 중요한 자동 번역 또한 내년에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향후 연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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