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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우리가 만든 미래기술 멋지죠?" 충북학생 아이디어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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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왼쪽부터 이명규 교사, 김은채, 배영은, 박상욱, 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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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전국 청소년들이 미래상상 기술을 겨루는 대회에서 충북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대상을 차지했다.

충북과학고등학교는 '2019 청소년 미래상상 기술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대상(장관상)과 동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대회 바이오헬스 분야에 참가한 1학년 김은채, 배영은(지도교사 이명규)은 '포그포닉스 재배 방식을 이용한 공기 청정 스마트 월'을 출품해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그포닉스 재배 방식과 LED 조명을 활용한 스마트 월로 공기정화 식물을 실내 어디서든 기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포그포닉스 방식은 기존 수경재배 방식의 단점을 보완해 물의 오염에 작물의 생장이 영향받지 않고 물을 안개처럼 지속해서 분무해 재배하는 것이다.

스마트 월은 공기정화 식물(1단계)과 포그포닉스 방식을 이용한 물 필터(2단계)로 실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공기청정기 구실까지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와 높은 작품의 완성도를 인정받아 대상에 올랐다.

고기능 무인기 분야에 참가한 1학년 박상욱, 한정원(지도교사 이명규)은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 이제 그만! 안전지키미 개인용 블랙박스 드론'으로 동상을 받았다.

학생들은 기존 CCTV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어린이, 여성, 노약자들이 귀가하는 동안 자동추적시스템, 서치라이트, 영상녹화, SOS 기능으로 안전을 돕는 드론을 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지역 예선을 거쳐 10월 본선 대회(서울 코엑스)에 오른 40팀을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대회는 4차 산업혁명 대비 신사업분야 관련 기술아이디어를 발굴해 대학연구실과 기업 연계로 시제품 제작과정을 경험하도록 하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충북과학고는 각 학년 단계별 탐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11월 현재 장관급 이상 17회의 수상실적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in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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