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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상암동 옆 노른자 아파트 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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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상암동과 맞붙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도시개발구역(이하 덕은지구)에 '덕은 DMC 에일린의 뜰'이 이달 중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덕은지구 주상복합용지 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棟) 206가구 규모로 짓는다. 지상 1~2층에 연면적 4300여㎡, 76실 규모로 들어설 상업 시설도 함께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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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덕은지구에 짓는 '덕은 DMC 에일린의 뜰' 상가 투시도. /아이에스동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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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은지구는 상업용지 비율이 전체의 1.33%에 불과하다. 그만큼 상가의 희소성이 있어 임대 수익이나 투자 가치가 높다는 분석이다. 동탄1신도시(2.69%), 마곡지구(2.26%), 청라신도시(2.22%) 등 다른 수도권 택지지구나 신도시보다 낮다.

덕은지구는 유동 인구 증가 등으로 상가 수요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우선 고양시가 덕은지구에 '덕은 미디어밸리'를 조성해 자족 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가까운 서울 상암동에 언론과 방송 기업이 많은 점을 고려해 덕은지구에 정보·미디어 산업을 집중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덕은 미디어밸리 예상 종사자는 2만명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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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곧장 연결되는 교통망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덕은지구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주요 간선도로인 강변북로와 자유로에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교통 2030' 계획을 발표하면서 자유로와 강변북로 지하에 대심도(大深度) 지하 도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덕은지구 인근에 개통할 서울~문산고속도로 제1·2차 순환 연계 사업도 검토 중이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덕은 DMC 에일린의 뜰은 난지한강공원이나 월드컵공원이 붙어 있고, 한강과 가까운 노른자 입지에 들어선다"며 "상업용지 비율이 낮은 만큼 단지 내 상가 희소성이 높고 투자자 관심도 크다"고 했다.

'덕은 DMC 에일린의 뜰' 견본 주택은 서울 은평구 수색동 72-2 일대에 있다. 상가는 2022년 8월 입점할 예정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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