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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현대차그룹, 중국 CSR 자동차 기업 부문 4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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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이 지난 8월 중국 하기노르 지역에서 실시한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 ‘현대그린존 프로젝트’에서 봉사단원들이 사막화 방지 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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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이 중국에서 4년연속 사회적 책임 1위 기업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17일(현지시간)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의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자동차 기업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는 중국 사회적 책임(CSR)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지수로 인정받는 기관으로 현대차그룹을 1위로 꼽은 것은 지난 2016년이후 4년연속이다.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는 기업의 매출,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려해 중국 전역에서 국유 100개, 민영 100개, 외자 100개 등 총 300개 기업을 선정후 사회공헌활동 및 고용, 임직원 복지, 고객 만족, 친환경 기여 등 사회책임 이행 현황 전반을 평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펼친 사회공헌사업의 진정성을 중국 정부 및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이후 12년째 진행 중인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13년 여의도 면적의 약 12배인 내몽고 차칸노르 지역 사막을 초지로 개선했다.

2014년부터는 보샤오떼노르 및 하기노르 지역에서 알칼리성 마른 호수를 초지로 복원하는 사업을 실시중이다. 올해 8월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하기노르 지역 사업 현장을 찾아 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동풍열달기아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기아가원 프로젝트'는 지진 재난 지역 및 낙후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09년 시작해 올해까지 11년간 한·중 대학생 및 임직원 등 총 2209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총 153채의 주택 및 마을센터를 건립했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기아 키즈오토파크,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 부모가 외지로 나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농촌 유수아동 보호활동, 한·중 대학생, 임직원, 딜러 및 고객으로 구성된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 중국 텐센트 뉴스가 주관하는 '중국익회사 기업사회공헌 시상식'에서 '올해의 책임 대상'에 선정되는 등 현지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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