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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美GE에 3억 달러 규모 항공기엔진부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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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보잉777X. 제공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포츠서울 이혜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GE사와 3500억 원 상당의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는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미국 GE사로부터 약 3억 달러 규모의 최첨단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에어로는 GE의 최신 엔진 GE9X에 장착되는 고압 압축기 케이스 및 고압터빈 케이스 등 6종과, LEAP 엔진용 고압터빈 케이스류 등 40종을 공급하고 GE9X는 2024년까지, LEAP엔진 부품은 2025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한화에어로는 최근 5년간 미국의 GE와 P&W, 영국의 롤스로이스 등 세계 3대 항공엔진 제작사들과 잇따른 엔진부품 장기공급계약에 성공하며 수주 금액만 약 201억 달러(약 23.3조원) 이상의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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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9X엔진. 제공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상용화가 기대되는 GE9X와 베스트셀러 엔진으로 각광받고 있는 LEAP 엔진에 대한 대규모 부품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장기적 사업확대 가능성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세계 3대 엔진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엔진사업 규모를 지속적으로 키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는 지난 2015년 P&W사와 최신형 항공기 엔진인 GTF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RSP)을 계약한 이후, 지난해 말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 사업장 및 ‘이닥(EDAC)’사 인수 등 투자를 통해 항공 엔진사업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hrle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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