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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달간 음주운전 1만명 검거…연말 ‘드론’ 이용해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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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두 달간 위험 운전을 집중 단속한 결과 음주 운전자를 1만명 넘게 검거했다. 경찰은 12월 말까지 암행순찰차, 드론 등의 장비와 인력을 활용해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찰청은 지난 9월 9일~10월 28일 50일 동안 음주·난폭·보복 운전 등 교통안전 위험 운전행위를 집중 단속해 음주운전 1만593명, 난폭·보복 운전 662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향신문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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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 중 면허취소 상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5%로 음주운전을 한 피의자 등 13명을 구속했다. 음주 운전 단속 사례에는 타인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이들도 포함됐다. 경찰은 6명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은 불법 개조한 차량 4대에 광고 풍선을 설치한 후 번화가 도로를 나란히 주행하여 교통위험을 일으킨 피의자 4명을 검거하고 범행에 이용된 차량 4대도 압수했다. 진로를 변경할 때 자신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피해 차량을 앞지르기한 후 3회에 걸쳐 급제동하고 정차한 후 심한 욕설까지 한 사람은 보복 운전 혐의로 검거됐다.

음주운전이 늘어나는 연말을 앞두고 경찰은 단속을 강화한다. 불법행위를 상습으로 저지른 피의자에 대해서는 구속하고 범행에 이용된 차량에 대해서는 압수 조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12월 27일까지 교통경찰, 암행순찰차·드론 등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사고 위험이 큰 장소에서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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