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살아야겠다고 중얼거렸다=실패와 절망, 고독에 괴로워하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버팀목으로 삼을 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유롭게 사는 자세, 고통에 대처하는 법, 하루하루 보내는 마음가짐 등을 다룬다. “세상이 우라지게 혐오스럽고 지겹기는 하지만 결코 사랑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 이제 그만 외로워하겠습니다.” (이외수 지음/정태련 그림/해냄출판사)
◆라이프 트렌드 2020: 느슨한 연대=익숙한 사례와 스토리텔링으로 내년 트렌드를 미리 보여준다. 새로운 애국주의, 플뤼그스캄(Flygskamㆍ비행기 여행의 수치심), 취향 인플레이션, 공존 현실 등이다. ‘느슨한 연대’는 아주 긴밀하거나 끈끈하지 않은 관계를 말한다. 저자는 이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문화와 비즈니스, 소비 등에 크게 영향 미칠 거라고 내다본다. (김용섭 지음/부키)
◆어린 왕자로부터 온 편지=소설 ‘어린 왕자’에서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목소리에 주목해 번역한 과정과 숨은 뒷이야기 등을 메타소설(소설 속에 소설 창작과정 자체를 노출시키는 소설) 형식으로 보여준다. 생텍쥐페리의 시적 세계는 물론 번역서가 출판되기까지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흥미진진하게 전한다. (이정서 지음/새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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