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점오염 저감사업’ 내달 마무리…주변 생활환경 개선
춘천시는 2016년부터 120억원을 들여 추진해 온 공지천 유역의 ‘비점오염 저감사업’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비점오염은 배출 지점을 특정할 수 없이 광범위한 경로를 통해 각종 오염물이 빗물에 씻겨 강이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 발생하는 오염현상을 뜻한다.
이번 사업은 비가 내릴 때 공지천 유역의 택지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공지천으로 유입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설치된 비점오염 저감시설은 초기 우수 저장시설 2개와 여과형 시설 1개로 총용량은 670만ℓ다. 오염된 빗물을 초기 우수 저장시설에 모은 후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여 처리하거나 여과형 시설을 거쳐 배출하게 된다.
이 같은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공지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줄여 수질개선은 물론 수인성 전염병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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