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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강릉시, 옥계 산불피해지에 국비 83억 들여 긴급 벌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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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강릉시 옥계면 산불 피해지.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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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지난 4월 옥계면 산불 피해지에 대해 국비 83억4700만원을 들여 긴급 벌채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현재 공·사유림 전체 피해임야 986㏊ 중 주요도로변, 민가와 농지주변 등 620㏊에 대해 벌채를 마쳤으며 연말까지 300㏊를 추가로 벌채할 계획이다.

남아있는 면적 66㏊는 소송에 계류 중이거나 산주가 부동의한 임지 등이다.

이에 시는 이곳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경관을 해치거나 병해충 발생 등 2차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부동의한 산주를 직접 만나 동의를 구한 후 벌채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벌채를 마친 7번 국도변, 고속도로변, 주택가 주변, 마을 주요도변 등 약 50㏊에 대해 27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관 조림사업을 시행한다.

이곳에는 이달 말까지 이팝나무 등 7개 수종 1만7000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며 그 외 지역은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복구조림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기간 내 옥계 산불 피해임지가 희망의 숲으로 재탄생되길 기대한다”며 “다시는 산불로 말미암아 소중한 숲을 잃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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