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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인천시, 11월부터 신고건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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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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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이 빈번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연구원에 따르면 올 들어 연구원으로 의뢰된 식중독 원인 병원체를 검사한 결과, 35건 중 15건(42.9%)이 노로바이러스로 밝혀졌다.


15건 중 14건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시설에서 발생했다. 특히 연구원에서 검사한 2018년 자료에 따르면 11월부터 노로바이러스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는 환자, 식품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연구원에서는 환경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환경가검물 검사건수는 지난해 267건(21건 검출)에서 올해 1009건(181건 검출)으로 급증했으며, 검출율 또한 2배 이상 증가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급성설사질환 실험실 표본감시 사업을 수행해 식중독 원인 병원체의 유행양상을 파악하고, 식중독 진단 및 예방 사업을 통해 식중독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건수 및 검출율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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