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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잠이 잘 온대" 맨발 걷기 열풍에 너도나도 '황톳길' 만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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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유행에 예산 낭비" "사생활 침해"

주민 반대에 진행하던 공사 일부 중단

[앵커]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맨발걷기'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여러 지자체가 맨발로 걷기 편한 황톳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멀쩡한 숲길을 뜯어내고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주민 불만이 잇따르며 공사를 하다 만 곳이 많다고 합니다.

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낮, 도심 속 숲길로 맨발 어르신들이 모여듭니다.

갈퀴로 젖은 흙을 파내 발을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