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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인천공항公, 의약품 항공운송 확대 협업체계 구축...의약품 관련기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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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공항이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의약품 항공운송 확대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3일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인천시,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및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인천공항 의약품 항공운송 경쟁력 제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 참가한 제약회사는 인천 송도에 소재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한 ㈜메타바이오메드 등 총 3개 기업이다.

공사는 이날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앞으로 의약품 항공운송과 관련한 관계기관 및 제약회사들과 추진 협의체를 운영해 인천공항과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국내 의약품 특화단지 간의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의약품 시장의 판로 개척을 위해 상호협력 함으로써 항공운송 물동량 증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세계 의약품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1조2000억 달러로 최근 3년간 약 6% 대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적인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인 Frost& Sullivan의 예측에 따르면 2021년에는 약 1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의약품 항공운송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4년 이후 매년 14%대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부가가치가 높은 신 성장 화물로 평가되는 의약품 항공운송 시장을 선점하고, 항공운송 관련기관들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지난 6월 5일 국내 국적 항공사 2개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및 글로벌 물류기업 디비쉥커코리아㈜와 함께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IATA CEIV Pharma)’을 획득하며 인천공항의 의약품 항공운송 과정의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공사는 앞으로 인천공항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인천공항과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연결하는 항공운송 물류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제약회사의 수출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인천공항경제권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임병기 미래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국내 제약회사의 수출이 활성화되고 인천공항의 물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의약품 전용 물류인프라를 확대하고 의약품 공동 집배송을 추진하는 등 의약품 항공물류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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