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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통공노 "강남구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급여지급방식 개선"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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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공무원노조 임성철 강남구지부장 13일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급여 지급방식 개선 환영 논평 내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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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통합공무원노조 강남구지부(지부장 임성철)는 13일 "반가운 소식(消息) 전한다. 지난 11월 8일자 직원 인사발령(人事發令)이 있었다. 직원발령 사항을 보면 재무과에 추가 인원이 배정됐다"며 "배정된 직원의 주요업무 중 하나는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급여 총괄"이라고 밝혔다.


임성철 지부장은 이날 오후 성명을 발표, "구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업무량이 월등(越等)이 많다. 이는 직원들 모두가 공감하실 것이다. 이에 일손이 모자라는 부서들은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을 활용하는 계획서를 만들고 총무과 승인을 받아 채용, 같이 근무하고 있다"며 "이런 채용과정을 거친 부서는 모두 33개 부서로 채용된 인원만 410명이다. 상당히 많은 인원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임기제 직원이 이렇게도 많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지급 방식을 서울시 25개 구청 중 유일하게 재무과 급여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 각 부서에서 따로 수기로 작성해 임금을 지급해 왔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임 지부장은 "수기로 입력하다 보니 전산에 비해 자주 각종 수당의 중복지급과 연말정산 입력, 연금법상 기여금 오류 등이 발생, 담당자 역시 고유 업무 외 추가 업무이다 보니 전문성 또한 떨어졌다"고 전했다.


또 " 불합리한 부서별 임금지급 방식은 다른 자치구 임기제 직원들과 40만원 이상 격차를 벌렸고, 임금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이들 임금지급의 기준 또한 물가(物價) 또는 인건비(人件費) 상승이 아닌 바로 옆 부서 담당자와 전화 한 통이었다고 비판했다.


임 지부장은 "내일도 바쁜데 남의 일에 기준을 찾아 헤 맬리 없고 욕먹을 가치가 또한 없었겠지요? 혹 기준을 찾았다 해도 각 부서에서 각기 다른 낮은 임금기준을 사용하는데 구의회 예산심의를 통과할 리 만무하다"며 "임기제 공무원 관리에 있어서는 그간 말도 안 되는 비효율적인 업무수행(業務遂行)방식을 택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에 지난 6월19일 구청장님과 면담 때 구 시간제 임기제(마급) 직원들의 임금지급 방식개선(方式改善)과 임금인상(賃金引上)을 건의한 바 있다"며 "이후 꾸준히 총무과에서 임금지급 방식개선에 대한 재무과와 협의를 통해 최종 예산편성과 총괄은 총무과 인사팀에서 임금지급은 재무과 지출팀에서 하는 것으로 정리(整理)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 지부장은 "이번 총무과와 재무과의 희생(犧牲)으로 임기제 공무원 급여지급체계가 크게 개선되고 달라진 점 직원을 대신해 감사(感謝)드린다"며 " 자신의 업무 외 가중된 업무로 그동안 힘들어 했던 78명의 직원 여러분들도 수고했다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도 임기제 마급 임금인상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무과 인사팀의 적극적인 행정(行政)을 부탁했다.


아울러 임기제 직원분들도 혹시 내년도 임금인상이 새로 계약하고 채용되는 직원들에게 먼저 적용된다고 해도 이로 인한 불만을 같지 말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잠시 경력이 많은 내가 신규보다 임금이 적을 수는 있지만 계약에 의해 지켜져야 하는 법적인 사항으로 결국은 자신의 이득(利得)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라고 했다.


임 지부장은 "부디 내년도부터는 임기제 마급 직원들의 임금인상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고 더 나은 직장생활(職場生活)로 우리는 하나라는 동질감(同質感)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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