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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서울시, 노후고시원 57곳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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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서울시 CI./ 서울시


서울시는 노후고시원 57곳에 간이스프링클러 등 소방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키로 하고 고시원 운영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서울시가 확보한 추경예산 12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지원을 받는 고시원 운영자는 사업 완료 후 3년간 입실료를 동결해야 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노후 고시원 65곳을 선정하고 15억원을 지원했다. 이들 고시원은 이달 말까지 안전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2017년부터 6층 이상 모든 신축 건물에는 층마다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다. 그러나 일부 의료기관 등을 제외하면 설치 의무가 소급적용되지 않아 지어진 지 오래된 고시원은 화재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344곳의 노후고시원에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지원 액수는 62억원에 달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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