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공단이 후원하고 한국스포츠경제 등이 주최한 이날 포럼은 스포츠(Sports)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인 '스포노믹스(Sponomics)'로 스포츠산업을 통해 한국 경제와 지역 경제를 살리는 방향을 찾았다. 한국 경제를 살리고 미래를 바꾸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
그는 "지난 한 해에만 국제 및 전국단위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팀의 유치 등으로, 연인원 10만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포천을 다녀가 관광, 숙박, 지역특산물 판매 및 홍보 등을 통해 상당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속적인 체육대회 발굴과 지역 브랜드 대회육성 등을 통해 내실 있는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문화, 예술, 관광과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저비용ㆍ고효율의 대회를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숲과 물의 도시' 포천, '사통팔달의 포천' 등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각 지자체가 스포츠 대회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지만, 대회개최가 지자체의 실적 쌓기에 그치지 않고, 포천이라는 지역 고유의 실정과 특색에 맞는 스포츠 콘텐츠 개발을 통해 남북경제협력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스포노믹스로 성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는 민관공동사업으로 남북협력기금과 체육진흥기금 등 정부지원기금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남북스포츠교류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최근 평양에서 개최한 남북 간의 축구경기에서는 언론사도 초청을 받지 못했지만, 역도대회에서는 북한에서 제일 가까운 지자체장인 자신이 초대를 받았다"고 귀띔했다.
|
박 시장은 올해 재정규모가 1조1152억원을 넘지만 재정자립도는 15.37%에 불과한 포천시의 실정을 감안해 중앙정부와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포천시에는 현재 골프장 12개소, 스키장 1개소, 축구장 9개소, 야구장 3개소 등의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1996년 창단한 역도부와 2010년 창단한 바이애슬론부가 국제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포천시는 오는 2020년 상반기에는 태권도 품새팀을 창단할 예정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포천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
yangsanghyun@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