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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경기도, '평화통일교육' 중장기 청사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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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적 특수성 반영된 중장기 평화통일 교육모델 개발 연구용역 착수

의정부/아시아투데이 이대희 기자 =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한반도 평화시대에 걸맞은 ‘평화통일교육’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린다.

경기도는 지난 8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신명섭 평화협력국장, 신정현 도의원, 김진환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수, 연구용역 관계자, 통일교육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교육 중장기 계획(5개년, 2020년~2024년)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올해 1월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신정현 도의원이 대표 발의해 전부 개정한 ‘경기도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 에 따라 평화통일교육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뒀다.

구체적으로 △보편성과 특수성을 반영한 경기도 평화통일교육의 활성화 방안, △평화통일교육 법제도 분석과 재원조달 방안, △평화통일교육 추진체계 검토와 문제점 진단, △통일교육 협의체 구성방안 △이주배경 도민과 일반도민이 어우러져 함께할 평화통일교육 추진 등을 중점적으로 고민하게 된다.

특히 과거 냉전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국가중심의 일방적 안보이념을 탈피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사회 통합적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연구용역은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며, 오는 2020년 5월 중 최종 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통해 경기도 평화통일교육을 활성화하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경기도 평화통일교육이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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