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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홈케어족’ 증가 속 피부미용 마사지기·안마기 상표출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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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바쁜 일상으로 피부관리숍이나 마사지숍에 방문할 시간이 없는 ‘홈케어족’이 늘어나면서, 가정에서 손쉽게 케어할 수 있는 편의성과 실용성을 갖춘 미용마사지기, 안마기 등 다양한 ‘하프아워(half-hour)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프아워(half-hour)템은 30분도 안되는 시간에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 가능한 제품을 뜻한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년) 마사지기, 안마기에 대한 상표출원이 2014년 1567건에서 208년 3204건으로 104.5% 증가(연평균 19.6%)했다. 이는 같은 기간 상표 전체의 출원증가 28.0%(연평균 6.4%) 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종래 혈액순환, 자세교정 등 건강관리가 주목적이던 마사지기, 안마기가 얼굴, 피부 등을 간편하게 셀프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 제품으로 진화함으로써 관련 제품에 대한 상표출원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특정부위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안면(얼굴)마사지기’ 상품의 경우 2014년 28건 출원에 불과했으나, 2018년에는 216건으로(연평균 66.7%증가) 급증했다

다출원 법인을 보면, ㈜바디프랜드가 1071건을 출원해 1위를 차지했으며, 웅진코웨이㈜(117건), ㈜텐마인즈(95건), ㈜웰뷰텍(83건) 등 중소기업의 출원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마사지기, 안마기 등을 상품으로 출원한 출원인수도 크게 증가했는데, 법인의 경우 2014년 319개에서 2018년 569개로, 개인의 경우 217명에서 454명으로 2배가까이 늘었다.

특허청 김지맹 화학식품상표심사과장은 “피부미용 및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실용성과 편리성을 갖춘 마사지기, 안마기 시장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 상표출원도 계속해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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