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부산 공예명장 12인의 작품 한자리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시청 2층 제3전시실에서 ‘제3회 부산공예명장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19년도 부산시 공예명장으로 선정된 금속분야 이성호 청은공예연구소 대표와 기타(머리카락) 분야 김민주 엠제이(MJ) 헤어클럽 대표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는 공예의 가치를 발굴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등 공예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적극적 정책 추진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2013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공예명장을 선정해왔다. 현재 총 13명의 공예명장이 선정돼 지역 공예기술 발전 및 공예인의 지위 향상, 산업화 노력 등 지역 공예문화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예명장은 목·칠기, 도자, 섬유, 금속, 종이 등 공예문화산업 모든 분야에 걸쳐 15년 이상 종사하고 부산시에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공예인을 대상으로 숙련기술 보유도, 공예산업 발전 및 지위향상 기여도, 산업화 노력 등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한다. 인증서·인증패 수여 및 공예품의 기술개발, 품질향상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1인당 1000만원의 개발장려금도 지원한다.

‘공예, 전통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제3회 부산공예명장전에는 △김규영 △이용기 △김관중 △전수걸 △장영선 △서영주 △정계화 △김도경 △송년순 △박영혜 △이성호 △김민주 등 공예명장 12인의 작품 36점을 전시한다.

아울러 오는 29일에는 민간부문 동서교류를 통한 영·호남 전통공예 화합을 위해 부산, 울산, 광주, 대구, 경남, 경북, 전남, 전북 등 영·호남 8개 시·도간 순환 개최되는 우수공예품 교류 전시·판매전이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후쿠오카시 하카타 공예관이 참여해 인형 제작 등 시연을 펼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