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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기영 기자] 11월 나들이를 하기 좋은 화창한 계절을 맞아 충주에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창작댄스컬이 충주에서 열린다. 무용으로 이해하는 권태응 시인의 동요 이야기 공연은 11월 17일 일요일 오후 5시 ~ 6시에 60분 동안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벨리댄스, 훌라댄스 등 다양한 실용무용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에게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창작댄스컬에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무용과정 이시현 전임이 예술총감독으로 나섰다. 이시현 전임은 "이번 공연 준비를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회를 열기도 했고 권태응 선생의 생가, 충주탄금대의 감자꽃 노래비, 산소등의 답사, 세차례 워크샵을 진행하며 권태응 시인의 시세계와 역사를 공부했다."며 "더 많은 예술인들과 일반인들도 함께 동참해 권태응 선생의 뜻을 널리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실용무용과정 이시현 전임 외에도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훌라 특강을 진행한 전윤주 교강사가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전윤주 교강사는 한국실용무용지도자협회장이자 한국모던벨리댄스 대표로 이번 공연을 올리기 위해 전윤주무용단원들과 함께 오랜 시간 노력해왔다. 전윤주 교강사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연구해온 기록들을 자료집으로도 정리해왔으며 올해 안으로 곧 연구집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태응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독립 운동가이자 1500편의 시를 남긴 시인이다. 해방기 토속적인 우리말을 맛깔나게 살려 아이들을 위한 쉬운 작품을 남겨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던 시인이다. 아동 친화 도시인 충주에서 권태응 시인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실용무용 장르와 뮤지컬, 프로젝션 맵핑과 홀로그램의 테크놀러지 미디어아트 등으로 시세계를 좀 더 입체감있게 전달 할 계획이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무용과정 이시현 전임은 이번 공연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으로 △권태응 시인의 고향 충주에 대해 알아보기 △권태응 동시로 동심찾기 △시를 오감으로 느끼기를 꼽았다.
권태응 시인의 고향 충주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공연과 함께 충주 여행을 계획하기 좋고 동시를 통해 오랜만에 시를 낭독하며 동심을 찾을 수도 있다. 또한, 무용으로 펼쳐지는 시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예술총감독을 맡은 이시현 전임은 JYP 엔터인먼트 디렉터 및 강사를 거쳐 댄스컬 '인어공주', '로터스'외 다수 연출을 한 경험이 있으며 전주시립극단 '맥배드', 오페라 '카르멘', 뮤지컬 '가르펠'등 다수의 안무가로 활동했다. 현재는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무용과정 전임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무용예술계열은 스트릿댄스과정, 실용무용과정, 순수무용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에 있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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