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 개막
獨 볼로콥터, 中 이항 실물 유인드론 전시
자율주행 셔틀·택배 로봇 등 관심
볼로콥터 무인드론에 타보는 박원순 시장.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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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8일 ‘2019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가 열린 서울 상암문화광장에는 ‘하늘을 나는 택시’ 유인드론이 전시됐다. 최근 싱가폴 도심 비행에 성공하고 2~3년 안에 택시 비행을 계획하고 있는 독일의 볼로콥터, 오스트리아 비행 실험에 성공하고 북미, 유럽 등에 판매도 한 중국의 이항. 2023년 드론택시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추진중이 미국 우버 등이 참여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현장을 찾아 전시된 드론 기체에 직접 앉아보고 가상현실(VR) 체험을 하며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드론택시가 서울 도심을 날아다닐 수 날이 멀지 않았음을 체험했다.
중국 이항 유인드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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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오후에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서 모쉬 벤 아키바 MIT 교수, 마크 무어 우버 엘리베이트 기술 디렉터와 함께 대담을 나눴다. 대담에서는 스마트모빌리티 최신 기술이 가져올 미래와 가능성을 공유하고,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로부터의 해방이 중요한 문제라는 점에 의견이 모아졌다.
박 시장은 유인드론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긴급 환자를 외상센터로 이동시키는 응급헬기가 서울시에도 한대가 있다”며 “유인드론이 응급헬기의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자율주행 무인택배 로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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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엑스포에서 유인드론 외에도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서울시가 상암에 구축한 ‘5G 자율주행테스트베드’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셔틀, 자율주행 택배 등을 선보였다. 사전 신청을 한 시민들은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타 볼 수 있다. 솔라티를 개조한 자율주행차량에는 서울대 연구팀 팀원들이 타고 자율주행 원리를 설명해준다. 운전석에 앉아있지만 핸들에 손을 얹지는 않는다. 자율주행 택배 로봇은 광장 한 가운데에서 △주차미션 △장애물회피 △교차로 주행 △장애물 긴급정지 등 다양한 재주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전동 킥보드와 전동 휠로 도심 속을 씽씽 달리는 퍼스널 모빌리티, VR 안경을 쓰고 실제 드론에 탑승해 하늘을 나는 가상 체험, 서울스마트카드 안면인식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자율주행 셔틀 운행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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