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저상버스 운행···충북 농촌지역 처음

교통약자 이동 편익 향상 기대

옥천군이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를 운영한다.(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교통약자 이동 편익을 위해 저상버스 1대를 도입해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시외버스 공영버스정류소에서 대전시 동구 비래동까지 운행하는 607번 시내버스 노선에 저상버스 1대를 투입했다.

저상버스는 낮은 차체와 운행 때 긴 곡선 반경이 필요한 구조적인 이유로 과속방지턱과 곡선 구간이 많은 농어촌에서는 도입이 어려웠다.

하지만 군은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도입을 서둘러 농어촌 지역에서는 충북에서 처음으로 저상버스를 도입했다.

저상버스 가격은 대당 2억여원으로 일반 버스보다 발 디딤판이 낮아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탑승하기 쉽다. 휠체어도 타고 내릴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도로 특성상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도입을 결정했다"며 "도로여건 개선과 이용객 만족도 등을 검토해 추가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밀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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