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화순군, 세계거석테마파크 내년 3월 문 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화순(전남)=나요안 기자]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 탄생 기대…화순고인돌 유적지와 연계한 관광자원화 ]

머니투데이

화순군은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세계거석테마공원 평면도. 사진제공=화순군.


전남 화순군이 5년간 추진 중인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오는 2020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8일 화순군에 따르면 세계거석테마파는 도곡면 효산리 일원에 세계의 대표적인 거석 조형물 7종과 거석안내판 10개를 설치해 화순고인돌 유적지와 연계해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에 국비와 군비 등 50억원이 투입됐다.

조형물로 세워질 대표적 거석은 이스터섬 모아이석상, 인도 우산돌, 프랑스 로체 돌멘 등이다. 거석안내판에는 라테스톤, 사부섬 고인돌, 스톤헨지 등이 소개 된다.

특히 콜롬비아의 산 아구스틴 돌멘, 북한 관산리 고인돌, 중국 석붕, 인도 우산돌, 아프리카 환상열석은 원형과 같은 크기로 제작하고 원석과 비슷한 석재를 사용해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재현할 계획이다.

현재 테마파크에는 조형물 설치는 완료됐다. 앞으로 진행되는 과정은 제작 중인 거석 해설판 반입과 쉼터 조성, 조경 공사 등이 남아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화순군의 고인돌 유적, 선사 체험장과 함께 거석문화의 고장으로서 한 단계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