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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경찰, '부정면접 의혹' 서울농수산공사 사장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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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임명…공사 직원 대리 서류작성 의혹

'시의회 출신' 추천위원들과 관계 이용한 의심

뉴시스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경찰이 김경호(60·사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김 사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9월 임기 3년인 공사 사장에 선임됐다. 경찰은 김 사장이 사장직 공모 단계에서 공사 직원을 통해 심사에 제출할 서류를 대신 작성하게 하고 내부 문건을 빼냈다고 보고 있다.

또 면접당시 면접위원들과 사전에 질문 내용을 짜 맞췄다는 주장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이 서울시의회 사무처장 출신이라는 점을 이용해 사장추천위원회 위원들(서울시장2명, 서울시의회3명, 공사이사회 2명 임명)과의 관계를 이용했다는 게 의혹의 요지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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