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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로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0.1%P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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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0.2%P 하향 조정

뉴시스

【런던=AP/뉴시스】10월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반대 시위에 등장한 유럽연합(EU)기의 모습.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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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7일(현지시간) CNBC는 집행위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1%, 1.2%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발표에서 올해 전망치는 1.2%, 내년 전망치는 1.4%였다.

집행위의 경고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취약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새로운 부양책을 시작하는 상황에서 나왔다고 CNBC는 전했다.

집행위는 "더는 향후 2년 안에 성장이 의미 있게 반등하지 않으리라는 건 기존 전망에 비해 큰 변화다. 이는 세계 경기둔화의 많은 특징이 계속되리라는 판단에 기초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장 중요한 건 무역긴장과 무역정책의 기록적인 불확실성이 세계 무역에 지속적인 타격을 입혔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피에르 모스코비시 EU 경제·재무담당 집행위원은 "우리는 새로운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 7년 연속으로 성장했고 특히 2019년까지 3년 동안 매우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이건 명백한 사실이지만 이제 더이상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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