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다음 주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문제도 논의한다고 밝혔는데, 미 국방부는 이 사안이 해결되는 것을 보고 싶다는 입장도 함께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방부는 마크 에스퍼 장관이 다음 주 방한해 정경두 국방장관을 비롯해 한국 당국자들을 만나 안보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논의 대상에 지소미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 포함된다고 확인했습니다.
[호프먼/美 국방부 대변인 : 우리는 지소미아 문제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다음 주에 한국에 갔을 때 지소미아 문제가 우리가 논의할 부분이라는 것을 확인해드릴 수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한일 양국이 군사 정보를 계속 공유하도록 노력해왔다며 이 문제 해결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호프먼/美 국방부 대변인 : 지소미아 문제는 우리가 해결을 보고 싶은 것입니다. 그 결과 북한의 활동 같은 지역 최대 위협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에스퍼 장관은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직후인 지난 8월 23일 정경두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우려를 표명했다고 우리 국방부가 전한 바 있습니다.
특히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동맹국들이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고 비판해 온 에스퍼 장관이 우리나라에도 분담 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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