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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한·중·일 문화축제’…‘2019 대구 보자기 축제’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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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동아시아 대구보자기축제’가 오는 9~10일 달서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보자기’를 매개로 동아시아의 한국·중국·일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축제다.

개막 공연에는 한·중·일 초청 교류팀의 수준 높은 공연과 보자기를 콘셉트로 한 주제공연, 뮤지컬 스타 이소정과 실력파 가수 곽동현의 축하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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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중·일 화합을 기원하는 LED 소원 풍등 날리기 이벤트가 열려 다양한 형형색색의 풍등이 가을 하늘 밤을 수놓는다.

다음날엔 동아시아 문화도시 초청 공연팀 공연을 비롯해 ‘한·중·일 문화공연’, ‘춤-향기를 담아 흩날리고’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삼국 문화 체험행사도 준비한다.

‘보자기 놀이터’에서는 직물 제조의 근간이 되는 베틀과 직조를 체험할 수 있다. ‘3국 보자기 공방’에선 천연염색, 천 만들기, 팔찌 만들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다양한 보자기와 섬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7080 문화 체험존’에선 ‘가족과 함께 추억의 교실’과 ‘음악다방’, ‘문방구’ 등을 선보여 추억과 새로움을 동시에 느끼도록 했다.

한·중·일 특색을 살린 푸드장터와 교류 도시 홍보관, 아트마켓도 꾸며 삼국의 문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행사 기간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중·일 작가가 협업한 설치 예술과 영상 작품을 전시한다. 한국과 일본 작가는 대구예술발전소 스튜디오에 입주해 대구에 대한 자신만의 시선을 담아냈다.

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중·일 공통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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