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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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약 2년 2개월 동안 68만건이 넘는 청원 글이 올라온 것으로 집계됐다.
청와대 디지털 소통센터는 오는 9일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국민청원 관련 통계를 모은 '데이터로 보는 국민청원' 책자를 6일 공개했다. 집계 기간은 국민청원 게시판을 연 지난 2017년 8월 19일부터 2019년 10월 20일까지다.
책자에 따르면 약 2년 2개월 동안 올라온 국민청원 수는 모두 68만9273건으로 하루 평균 851건의 청원이 접수됐다.
하루 평균 24만5586명이 게시판을 찾았고 11만3120명이 동의 의사를 밝혔다.
전체 청원 가운데 정부가 의무적으로 답해야 하는 '20만 동의 이상' 조건을 충족한 청원은 124건이었다.
다만 청와대는 단일 청원 기준 '최다 동의 수' 1위 외 순위는 밝히지 않았다.
또 "청원 수 기준으로 볼 때 정치개혁 분야 관련 청원이 가장 많지만, 국민이 동의한 숫자를 기준으로 보면 인권·성 평등 분야 청원이 1위였다"고 소개했다.
이에 비춰볼 때 "청와대 국민청원이 정치개혁 분야에만 집중돼 '정쟁의 장'이 됐다는 주장은 타당성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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