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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검찰, 조국 서울대 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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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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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압수수색했다. 조 전 장관 조사를 앞두고 조 전 장관을 직접 겨냥한 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는 5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의 서울대 사무실이 압수수색 장소에 포함됐다. 부인과 동생, 5촌 조카를 구속한 검찰은 현재 조 전 장관에게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아들과 딸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증명서를 발급받는 과정에 직접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더블유에프엠(WFM) 차명 의혹 주식을 사던 날, 조 전 장관 명의 계좌에서 수천만원이 인출된 정황을 포착해 조 전 장관이 이를 사전에 알았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의 증거은닉 교사 의혹, 동생의 웅동학원 허위 소송 의혹 등에 관여했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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