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에 대한 6차 공판이 어제(4일) 열렸습니다. 검찰은 고유정의 범행이 계획적이었다는 증거를 새로 공개했습니다. 관련해서 영상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전남편 살해' 고유정 6차 공판
여전히 가려진 얼굴
법정서 공개된 녹취…방청석 '탄식'
살해 직후 녹음 추정
"엄마가 물감 놀이를 하고 왔어"
"엄마 청소하고 올게요"
검찰 주장…"계획살해라 평온한 통화 가능했던 것"
[강문혁/피해자 유족 측 변호인 : 이런 증거들이 다 나타났는데 피해자의 시신 행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구나… 그 점에 대해서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고유정 측 변호인에 대한 항의도
[지금쯤이면 알고 있잖아요. 계획범죄인 거! 똑같이 거짓말하고 있어! 가족들을 몇 번 죽이는지 아십니까? 지금!]
'계획살해' 아니라는 고유정 측
[A씨/고유정 측 변호인 : 살해계획 어디 있습니까? 선입견 껴서(갖고) 보지 마시고, 계획이 어디 있습니까?]
다가오는 1차 선고
[피해자 동생 : 어떻게 용서를 할 수 있을까요… 저희 유가족이 이제까지 받았던 상처와 형의 억울함과… 살인을 한 당사자에게 합당한 처벌이 사형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드러나는 '계획살해' 정황 다툼 격화
[앵커]
검찰은 고유정의 계획적 범행을 입증할 새로운 증거라면서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는데, 고유정하고 펜션 주인 간에 통화 내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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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태연하게 펜션 주인과 통화한 고유정
· 검찰 "고유정, 애교있고 부드러운 말투로 대화"
· "물감 놀이…청소하고 올게" 범행 에둘러 표현
· 검찰, 통화에서 평정심에 대한 의문 주장
· 검찰, 혈흔 토대로 국과수 분석 결과 공개
· 검찰 "고유정, 전남편 15회 흉기로 범행"
· 검찰 "의도적이고 치밀하게 계획된 살인" 주장
· 고유정 울면서 불안감 호소…경찰이 달래야 할 정도로 당황해
고유정은 그동안 공판에서 전남편이 펜션에서 졸피뎀이 들어간 카레를 먹지 않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서 반박할 새로운 증거를 제시했는데요. 관련 내용도 들어보시겠습니다.
[강문혁/유족 측 변호인 (어제) : 고유정은 계속해서 자신과 아들만 카레를 먹었지 피해자는 전혀 자신이 만든 카레를 먹은 적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피해자의 아들 6세입니다. 충분히 본인의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 나이인데요. 삼촌도 자신과 함께 카레를 먹었다. 이런 내용의 진술이 있고요. 고유정의 진술과 명백히 배치되는 진술이고 당시에 졸피뎀 성분이 들어가 있는 카레를 피해자에게 먹였다는 아주 핵심적인 진술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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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정 아들 "엄마는 카레 안 먹었다" 진술
· 현 남편과의 면담 과정서 수면제 감추려던 정황도
검찰은 고유정의 계획 범행을 주장하며 추가 증거들을 공개한 상황입니다. 고유정 측의 입장은 어땠는지 듣고 이어가보겠습니다.
[A씨/고유정 측 변호인 (어제) : 그게 어디 살해 계획 어디 있었습니까? 그렇게 선입견에 껴서 보지 마시고, 한번 객관적인 사실들을 갖고 정말 이것이 계획범죄인가. 제가 이야기한 부분이 틀렸나요? 오늘 검색 기록 보셨잖아요. 쭉 보세요. 그냥 일반 주부잖아요. 다 연예 기사 밖에 안 나오잖아요. 예? (검찰이) 그렇게 있지도 않은 단어들 몇 개 한 열다섯 개 뽑아가지고 사람이 무슨 계획을 했다는 게 그게 계획이 말이 안 되죠.]
· 고유정, 2차 공판서 요청했던 현장 검증 철회
· 고유정 "상처 방어흔" vs "공격흔 가능성"
· 고유정 "졸피뎀 검색…버닝썬 사건 때문"
· 피해자 전남편 어머니와 남동생 증인 출석
· 앞으로의 재판 과정 예상해본다면?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3:55~15:30) / 진행 : 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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