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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광주시 전일빌딩 복합문화센터 조성사업 협업행정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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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10개 과제 경합

뉴스1

광주시가 4일 시청 무등홀에서 협업행정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2019 광주시 협업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2019.11.5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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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올해 추진한 협업행정 중 문화기반조성과의 '전일빌딩 복합문화센터 조성 및 관광자원화' 사업이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례로 선정됐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무등홀에서 협업행정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2019 광주광역시 협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올해 시가 추진한 협업성과를 결산하는 자리로, 지난 3월 선정된 협업과제 78개 중 사전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전문심사단과 대학생 40명, 시민, 공무원 등 90명이 참여한 청중심사단이 맡았다. 이날 현장심사를 통해 고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최우수상은 문화기반조성과의 '전일빌딩 복합문화센터 관광자원화' 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도시공사,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11개 부서·기관이 협업을 통해 전일빌딩을 시민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공간과 콘텐츠를 설정했다.

우수상은 광산소방서 '민관학 협업 게임형 소방안전교육운영' 팀과 생명농업과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빛찬들 활성화' 팀이 선정됐다.

광산소방서는 관 중심의 소방안전교육에서 벗어나 호남대, 지역아동센터 등과 협업해 놀이, 집단 탐구 중심의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생명농업과는 생산자 단체와 농협, 농업기술센터 등이 협업해 광주지역의 농산물 브랜드인 '빛찬들'의 품질관리를 차별화했다.

이밖에 교통정책과의 '교통사고 줄이기'팀과 동부소방서가 추진한 '긴급구조지원기관 협업 활성화'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과제 추진 팀에는 포상금을 비롯해 인사가점,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협업은 새로운 행정의 패러다임으로, 광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부서와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써왔다"며 "협업행정은 전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고 해를 거듭할수록 확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광주시의 협업행정이 혁신의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는 것을 넘어 지역 정부기관과 소통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 소재 정부 공공기관과 함께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실무적 논의를 하는 등 협업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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