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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음악영화도시 제천 중고생 제작 단편영화 충무로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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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도시 충북 제천 지역 청소년들이 만든 단편영화가 국내 영화제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5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 따르면 이 센터의 청소년연기영상제작교육 프로그램 '레디액션'에서 제작한 단편영화 두 편이 제9회 충무로 단편영화제 청소년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벅서'는 제천고 임원석군이 연출한 작품으로 복싱 선수 출신 아버지의 그릇된 부성애를 그린 작품이다.

현금을 뜻하는 영어 'bucks'에 'er'을 붙인 것으로, 이 제목을 지은 같은 학교 조원호군은 "주먹으로 싸우는 사람이 '복서(boxer)'라면 우리 영화 벅서는 돈으로 싸우는 사람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만원'은 세명고 김나영양과 내토중 김종민군이 만들었다. 부모의 지인에게 용돈 만원을 받으면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그렸다.

청소년들이 만든 두 단편영화는 제2회 김포청소년영화제에서도 본선에 진출한 상태다.

이 센터의 청소년 연기영상제작교육은 현직 영화감독과 연극배우들이 강사로 나서고 있다. 제천시 인재육성재단과 제천교육지원청도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까지 6년 차 교육을 진행하는 동안 총 11편의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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