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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완도 해상서 3000톤급 화물선·유조선 충돌…기름유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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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남 완도군 소안도 해상에서 3000톤급 화물선과 유조선이 충돌했다. 해경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고 있다.(완도해양경찰서 제공)2019.11.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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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4일 오후 7시57분쯤 전남 완도군 소안도 인근 해상에서 3000톤급 화물선과 유조선이 충돌했다.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2672톤급 화물선 T호(벨리즈 국적)가 왼쪽으로 배를 돌리던 중 3000톤급 유조선 B호(중국 국적) 선체 왼쪽 부분과 부딪치면서 발생했다.

다행히 충돌이 경미해 인명 피해나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피해가 경미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해양법에 따라 선장을 입건하는 등의 형사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와 관련해 두 선박회사 측이 보상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경비정 6척을 현장에 급파했으나 다행히 기름유출이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아무리 작은 사고라도 발빠르게 대처해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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