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민간 어촌계 주도, '화성습지 연계 해양생태관광'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화성=뉴시스】 화성호 데크 전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 우정면 고온리 어촌계가 화성습지와 연계한 해양생태관광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주민이 직접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주민 중심 해양환경보호’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시는 고온리 어촌계가 고온항 쉼터건물 2층에서 열린 2019년 임시총회를 통해 고온항 일대를 화성습지와 연계, 해양생태관광 거점 및 시민 휴식공간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어촌계는 화성습지를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인 매향리 평화생태공원과 연계해 고온항 일대를 해양생태관광의 거점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철새탐조대 조성 ▲습지보호지역 관찰 시설 및 사무실 운영 ▲해양생태해설 도입 ▲바다새 촬영대회 등 세부 사업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마을환경 정비와 생태관광시설 조성사업을 함께 추진해 청정 수산물 판매장, 고온리 마을기념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어촌계는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7년까지 연간 관광객 11만 명, 연 매출액 17억원, 일자리 19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뉴시스

【화성=뉴시스】 경기 화성시 고온리 어촌계 총회에서 어촌뉴딜 300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화성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온리 어촌 뉴딜300 ‘쿠니 PNP(사람 · 자연 · 평화) 힐링 광장 조성 사업’은 ‘상처의 땅에서 치유와 휴양의 광장으로’라는 슬로건을 통해 진행된다.

고온리가 보유한 역사문화자원과 자연자원을 중심으로 어촌 6차 산업 활성화 및 마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문전호 고온리 어촌계장은 “자연을 사랑하는 고온리 어촌계는 화성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 며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더불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마을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윤규 수질관리과장은 “소중한 습지를 보전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 라며 “화성습지를 보다 체계적 ·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습지보호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양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ewswith01@naver.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