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방자치 종합경쟁력 3년 연속 전국 1위 차지

【화성=뉴시스】 화성시청 전경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2019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 합산 종합경쟁력에서 1000점 만점에 716.67점을 받았다. 전국평균 477.97점에 비해 238.7점이나 높은 점수다.

1위를 차지한 경영성과 부분평가에서는 302.89점으로 전국 평균 195.05점에 비해 10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영활동 부분 평가는 205.6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경영자원 부분에서는 208.16점을 받아 4위를 기록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화성시가 전국 지자체 중에서 최고의 지방자치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교통인프라, 산업기반, 재정여건, 인구활력, 지역경제 등에서의 경쟁력이 두드러졌으며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및 광역적 교통인프라 확충과 함께 조성 완료된 신도시가 지역발전의 기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제부도, 궁평항, 전곡항 등 관광자원과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연구소 등이 경제 활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LCI(Korea Local-autonomy Competitiveness Indices)는 지난 1996년부터 올해로 24회째 조사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자체별 통계연보와 관련 부처 및 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취합GO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에서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발표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의 경쟁력은 시와 시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간 결과”라며 “100만 대도시를 준비하는 화성시가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시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ewswith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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