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8개면 34개 마을로 확대
춘천시는 현재 남산면, 동면, 북산면, 사북면, 신동면 등 5개면 17개 마을에서 운행 중인 희망택시를 8개면 34개 마을까지 이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희망택시 운행 지역에 새로 포함되는 곳은 동산면과 서면, 남면으로 신규 운행 마을은 관천리, 박암리, 후동2리, 광판2리 탑골, 방하리, 산수2리, 서천2리, 행촌리, 군자2리 재취골, 원창4리, 추천리, 대동리, 오탄1리, 월송 1·2·3리, 팔미2리 깨길, 증4리(새고개) 등이다.
희망택시는 이용요금이 1인당 1000원으로 마을 집결지에서 시내 주요 거점지까지 오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희망택시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이장 등 대표자에게 전화로 배차를 요청한 뒤 정해진 마을 집결지에 가서 희망택시를 탑승하면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추가 운행 지역에서 시범 운행 기간을 거친 후 희망택시 확대 운영 방안을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시의 희망택시는 2014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15년부터 공식 운영됐다. 탑승 인원은 2014년 1525명을 시작으로 2015년 4703명, 2016년 5186명, 2017년 5470명, 2018년 8157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탑승 인원은 지난해를 웃도는 8697명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