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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정신, 종교개혁을 명하다’ 2일 시민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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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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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백주년종교개혁연대가 2일 오후 2~6시 서울 마포 ‘청년문화공간 JU’의 동교동 바실리오홀에서 ‘3·1정신, 종교개혁을 명하다’란 주제로 시민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100년 전 우리나라 종교계 대표들이 힘을 합쳐 일제에 비폭력 독립저항에 나선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3·1운동과 한국종교’의 역사를 조명한다. 김춘성 천도교 종무원장이 천도교를, 손은실 장로회신학대 교수가 개신교 여성들을, 박병기 한국교원대 교수가 불교를, 이미림 대림대 교수가 유교와 의병을, 경동현 우리신학연구소장이 천주교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 ‘3·1정신과 또 다른 백년의 약속’을 주제로 이은선 한국신연구소장이 ‘3·1정신과 기독교신앙의 미래’를, 최우혁 서강대 교수가 ‘한국 가톨릭교회의 지속적 쇄신, 그 전망’을, 박길수 천도교 개벽신문 주간이 ‘천도교, 다시 개벽의 꿈을 살다’를, 황상희 성균관대 교수가 ‘3·1혁명 이후 유교와 오래된 미래’를, 옥복연 종교와젠더연구소장이 ‘3·1정신으로 본 불교여성의 현실과 전망’을 각각 발표한다.

발표자들은 2년 전 3·1운동 100돌을 앞두고 3·1운동백주년종교개혁연대를 꾸려 원효탄생 1400돌과 루터의 종교개혁 500년을 돌아보며 각 종교의 개혁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10여차례의 세미나를 통해 선언문을 준비하고, 3·1정신 탐구서인 <3·1운동 백주년과 한국 종교개혁>이란 공동 저술서를 발간했으며, 지난 2월 28일에는 종교인 33인 이름으로 ‘3·1운동 백주년 2019 한반도 독립선언서’를 발표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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