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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기자간담회 앞당긴 이해찬, 조국 사태' 유감 표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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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기자간담회서 당 쇄신 요구 등 현안에 대한 입장 밝힐 듯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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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0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 때 그를 옹호하는 것으로 일관한 당 지도부 책임론이 제기되는 당내 상황과 관련해 유감 표명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애초 다음달 5일 기자간담회를 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당내 초선 의원들의 쇄신 요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과 선거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한 여러 현안에 대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해 간담회를 앞당겼다"고 했다.

이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여는 30일 오전에는 민주당 의원총회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 일부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도부를 향해 '쇄신'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불출마를 선언한 이철희·표창원 의원은 지난 28일 이 대표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리더십을 갖고 당을 혁신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오후로 잡은 만큼, 의총에서 나오는 의견을 수렴해 당의 쇄신 방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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