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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3분기까지 땅값 세종, 용인 처인구 가장 많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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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올해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시·도 가운데 세종시, 시·군·구 중에서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전국 지가(땅값)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전국 땅값은 평균 2.88% 상승했다. 작년 3분기 누계(3.33%)와 비교해 상승률이 0.4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세종(3.96%)이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서울(3.78%), 광주(3.63%), 대구(3.39%), 경기(3.15%)등의 뒤를 이었다. 제주(-0.44%)는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땅값이 떨어졌다.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는 경기 용인 처인구(5.17%)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과 용인 테크노밸리 인근 투자 수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3기 신도시(교산지구) 인접 지역이면서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 소식 등이 겹친경기 하남시(4.84%)와 도심 주택재개발(만촌동 등)이 진행 중인 대구 수성구(4.74%), 지식정보타운 사업과 3기 신도시 지정 등의 영향을 받은 과천시(4.44%) 등의 상승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 성동구(4.33%)도 지식산업센터 개발수요와 역세권 부근 재개발사업 기대에 4% 이상 올랐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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