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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강경화 "한일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계속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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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4일 “앞으로도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한일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 경주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변 4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또 “한미 양국간에는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주요 현안들을 호혜적으로 해결하고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들과도 양국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전략적 소통을 한층 더 심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일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내신기자들을 대상으로 외교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강 장관은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 “정부는 지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된 후에도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로서 남북미간 대화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미 정상 간의 신뢰에 바탕한 우리의 노력과 북미 정상의 지속적 대화 의지는 지난 6월말 판문점에서의 역사적 남북미 정상간 회동으로 이어졌다”며 “이는 이번 달 초 스웨덴에서 개최된 북미 실무협상을 위한 여건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또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와 관련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한아세안 협력의 새로운 30년 비전을 제시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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