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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허인 KB국민은행장 1년 연임 가닥…"경영 전문성 보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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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허인 KB국민은행장(사진)이 사실상 1년 연임을 확정지었다.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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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 허인 행장 재선임 결정

[더팩트|이지선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1년 더 행장직을 수행할 전망이다.

24일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현 행장을 재선정했다. 지난 9월 27일 대추위는 은행장 후보 선정 기준과 절차를 확정하고 후보를 검증해왔다. 대추위는 KB금융지주 회장과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됐다.

대추위는 2년간 안정젹 경영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내·외부 인사를 상시적으로 검증하면서 현 은행장에 대해서도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나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력 등을 검토해 은행장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살폈다.

대추위는 "2017년 취임 이후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실적 성장 등으로 탄탄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점,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수 있는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 일관성있는 중장기 경영전략 추진으로 리딩뱅크 입지를 강화해야한다는 필요성 등의 여러 측면을 고려해 허인 현 행장을 국민은행장 후보로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7년 연말 취임한 허인 행장은 2년 임기를 마치고 1년 더 국민은행을 이끌게 된다. 허 행장은 국민은행장 역임 이전에도 영업그룹 대표와 경영기획그룹대표를 역임하면서 은행 주요 핵심 업무를 모두 경험해 검증된 경영전문성을 보유했다는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업계에서도 허인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했다. 허 행장이 지주회장·행장 분리 이후 국민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허인 행장은 오는 11월 중 은행장후보추천위(행추위)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은행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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