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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두산인프라, 국내 최대 건설기계 성능시험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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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원 들여 보령에 30만㎡ 규모로 / 내구성 등 검증… 자동화 신기술 개발도

세계일보

두산인프라코어가 충남 보령에 국내 최대인 30만㎡ 규모의 건설기계 성능시험장을 준공하고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3일 보령시 성주면에 건설기계 성능시험장 준공식을 열었다. 보령시험장은 점차 강화되는 환경 및 안전 규제에 맞춰 굴착기와 휠로더 등 건설기계 성능을 높이고 내구성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 시설이다. 약 300억 원이 투자된 보령시험장은 △주행 시험장 △인양 및 견인력 시험장 △소음 시험장 △기상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는 돔 시험장 △100t급 초대형 굴착기 2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정비고 등을 갖췄다. 건설기계 실제 사용 환경을 동일하게 구현한 3개의 내구 시험장에서는 최대 20대의 건설기계를 동시에 시험할 수 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보령시험장에서 건설기계 자동화 및 무인화 신기술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보령시험장은 환경과 고객 안전을 위한 기술을 발전시키는 스마트 건설기계 실증연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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